장사 잘된다고 속여 권리금 받아도 사기죄가 안 될 수 있나요? (2006고단2654)


장사 잘된다고 속여 권리금 받아도 사기죄가 안 될 수 있나요? (2006고단2654)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 사건은 임차권 양도에 대한 사기죄 여부를 다룬 사례입니다. 피고인들은 피해자에게 "장사가 잘 된다"는 취지의 말을 하면서 적정금액보다 많은 권리금을 받았습니다. 피해자는 이 말을 믿고 2,000만 원을 지급했지만, 실제로는 그 가게들은 적자운영 중이었고, 별다른 부대시설도 없었습니다. 피고인들은 이 돈을 편취한 것으로 기소되었습니다.

법원은 어떻게 판단했고, 왜 그렇게 본 걸까요?

법원은 피고인들이 임차권 양도에 대한 승낙을 받은 사실과, 권리금의 액수는 양도인과 양수인의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정해지는 것이 원칙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피고인들이 "장사가 잘 된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이 일반 상거래의 관행과 신의칙에 비추어 허용될 수 있는 정도를 넘지 않았다고 보았습니다. 따라서 피고인들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피고인은 어떤 주장을 했나요?

피고인들은 임차권 양도에 대한 건물주의 승낙을 받았고, 권리금의 액수는 양도인과 양수인의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정해지는 것이 원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피고인들은 "장사가 잘 된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이 일반 상거래의 관행과 신의칙에 비추어 허용될 수 있는 정도를 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결정적인 증거는 뭐였나요?

결정적인 증거로는 임대차계약서에 "임차인은 임대차계약상의 권리와 의무를 제3자에게 양도 또는 전대할 수 없다"는 내용이 인쇄되어 있는 사실과, 피고인들이 임대인의 대리인에게 양도사실을 고지하고, 임대인의 동의가 있었다는 점, 그리고 피해자가 실제로 영업을 해 본 결과 그렇게 운영이 어려운 상태는 아니었음을 인정한 진술이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나도 처벌받을 수 있나요?

이 사건에서는 피고인들이 "장사가 잘 된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이 일반 상거래의 관행과 신의칙에 비추어 허용될 수 있는 정도를 넘지 않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에 처벌받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만약 그 말이 거짓으로 밝혀지고, 피해자가 그 말을 믿고 고액의 권리금을 지급한 경우, 사기죄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오해하는 점은?

사람들은 "장사가 잘 된다"는 말을 듣고 권리금을 지급한 경우, 그 말이 거짓으로 밝혀지면 사기죄로 처벌받을 것이라고 오해합니다. 하지만 법원은 권리금의 액수는 양도인과 양수인의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정해지는 것이 원칙이라고 보았기 때문에, 그 말이 일반 상거래의 관행과 신의칙에 비추어 허용될 수 있는 정도를 넘지 않으면 사기죄로 처벌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처벌 수위는 어떻게 나왔나요?

이 사건에서는 피고인들이 무죄를 선고받았기 때문에 처벌 수위는 없습니다. 하지만 만약 사기죄가 인정되었다면, 형법 제347조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이 판례가 사회에 미친 영향은?

이 판례는 임차권 양도에 대한 권리금 지급과 관련된 상거래 관행과 신의칙에 대한 법원의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를 통해 임차권 양도 시 권리금 지급에 대한 법적 기준이 명확해졌으며, 양도인과 양수인 간의 계약에 대한 자율성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법원이 판결을 내릴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앞으로 비슷한 사건이 생기면 어떻게 될까요?

앞으로 비슷한 사건이 생기면, 법원은 임차권 양도에 대한 권리금 지급과 관련된 상거래 관행과 신의칙을 고려하여 판단할 것입니다. 만약 권리금 지급이 일반 상거래의 관행과 신의칙에 비추어 허용될 수 있는 정도를 넘지 않으면, 사기죄로 처벌받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만약 그 말이 거짓으로 밝혀지고, 피해자가 그 말을 믿고 고액의 권리금을 지급한 경우, 사기죄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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