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장에서 무단 경품 지급, 왜 두 번이나 기소됐을까? (2007도595)


게임장에서 무단 경품 지급, 왜 두 번이나 기소됐을까? (2007도595)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 사건의 주인공은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게임장을 운영하던 피고인입니다. 그는 2005년 6월부터 9월까지 게임장에서 사행성간주게임물인 스크린 경마 게임기를 운영하면서, 문화관광부장관이 정한 방법 없이 해피머니 문화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했습니다. 이 행동이 첫 번째 기소 사유인 '제1 사건'입니다. 하지만 피고인의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2006년 3월 23일 저녁 8시 30분경, 다시 한 번 동일한 게임장에서 게임을 한 손님들에게 점수에 따라 해피머니 문화상품권을 제공하는 행위를 했습니다. 이 행동이 두 번째 기소 사유인 '제2 사건'입니다.

법원은 어떻게 판단했고, 왜 그렇게 본 걸까요?

법원은 피고인의 두 번의 기소 사유를 '포괄일죄'로 판단했습니다. 포괄일죄란 단일하고 계속된 범의하에 일정 기간 동안 동일한 죄명을 반복하여 저지르고, 피해 법익도 동일한 경우를 말합니다. 이 사건에서 피고인은 동일한 게임장, 동일한 게임기, 동일한 방법으로 상품권을 지급한 것이므로, 두 번의 기소는 하나의 사건으로 볼 수 있습니다. 대법원은 "동일한 죄명에 해당하는 수개의 행위를 단일하고 계속된 범의하에 일정 기간 계속하여 행하고 그 피해 법익도 동일한 경우에는 이들 각 행위를 통틀어 포괄일죄로 처단하여야 할 것이다"라고 판시했습니다.

피고인은 어떤 주장을 했나요?

피고인은 제2 사건에 대해 '제1 사건'과 별개의 사건으로 주장했습니다. 즉, 제1 사건과 제2 사건은 시간적으로도 떨어져 있고, 방법도 다르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그러나 법원은 두 사건이 동일한 게임장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확인하고, 포괄일죄로 판단했습니다.

결정적인 증거는 뭐였나요?

결정적인 증거는 피고인이 동일한 게임장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상품권을 지급한 사실입니다. 법원은 피고인이 동일한 게임기를 사용하고, 동일한 방법으로 상품권을 지급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두 사건의 시간적 간격도 짧아 단일 범의하에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나도 처벌받을 수 있나요?

만약 게임장 운영자가 문화관광부장관이 정한 방법 없이 경품을 제공한다면, 포괄일죄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동일한 장소, 동일한 방법, 동일한 피해 법익으로 반복적으로 동일한 죄명을 범한다면, 단일 사건으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게임장 운영자는 반드시 문화관광부장관의 규정을 준수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흔히 오해하는 점은?

많은 사람들이 동일한 죄명을 반복하여 저지르더라도, 시간적·장소적 간격이나 방법이 다르면 별개의 사건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오해합니다. 그러나 법원은 동일한 범의하에 동일한 피해 법익을 침해하는 경우, 포괄일죄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동일한 범죄를 반복적으로 저지르는 경우, 단일 사건으로 처리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처벌 수위는 어떻게 나왔나요?

이 사건에서 피고인은 포괄일죄로 처리되었으므로, 제1 사건과 제2 사건의 처벌을 합산하지 않고 하나의 사건으로 처리되었습니다. 포괄일죄로 처리되면, 가장 severe한 처벌 기준을 적용받게 됩니다. 따라서 피고인은 제1 사건의 처벌 기준에 따라 징역 또는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판례가 사회에 미친 영향은?

이 판례는 게임장 운영자들에게 경품 제공 시 반드시 문화관광부장관이 정한 방법을 준수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동일한 범죄를 반복적으로 저지르는 경우, 포괄일죄로 처리될 수 있음을 알립니다. 따라서 게임장 운영자들은 더욱 신중하게 경품 제공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앞으로 비슷한 사건이 생기면 어떻게 될까요?

앞으로 동일한 범죄를 반복적으로 저지르는 경우, 포괄일죄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게임장 운영자뿐만 아니라 모든 범죄 행위자는 동일한 범죄를 반복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범죄를 저지른 후에도 동일한 범죄를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블로그 홈으로 가기] [더 많은 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