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간관계 상호성 우리가 사는 인간 사회에서는 광범위하게 서로 간에 지켜야 할 의무가 많습니다. 그중 하나가 서로 간에 주고 받는 상호성이 있습니다. 상호성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와 같은 복수의 의미를 표현하는 말일 수도 있고, 아니면 호의에는 호의, 은혜를 받으면 보답을 하겠다는 심리를 뜻하는 말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인간으로 본능적으로 생존 욕구에 의해 지금까지 살아 남을 수 있었던 것도 서로 간에 의무 감으로 이루어진 이러한 상호작용에 의함도 있습니다. 2. 작은 친절에 큰 보답 한 회사의 사장이 아무런 사심 없이 직원들에게 베푼 친절이 직원들로 하여금 보답해야 한다는 심리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러한 심리 또한 상호성에 의해 친절함을 받은 것 뿐인데 기분을 좋게 만들고 존중 받는다는 느낌을 주었을 뿐이지만, 이러한 친절을 베푼 사람에 대한 좋은 호감을 갖게 하고 뭔가 도울 일이 있으면 도와 주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한다는 것입니다. 말 한마디, 행동하나 직원들을 위해 따뜻하게 건넸을 뿐인데 이것이 직원들로 하여금 이러한 긍정적 감정들을 만들어 냈고, 또 이것이 결국 사장의 주위에 도우려는 사람들이 모이게 되어 사장과 회사가 잘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자신에게 일관되게 친절하게 대해준 사람한테 더 큰 호의를 베풀고 싶어하는 것이 인간이고 이러한 상호작용은 인지상정입니다. 3. 감사함을 받는 마음 누군가 에게 먼저 도움을 주거나 호의를 베풀거나 혹은 친절하게 대했을 때, 감사의 마음을 전해온 상대방에게 대답을 할 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분명 이러한 선의를 먼저 베풀 때는 어떤 보답이나 보상을 바라고 하지 않았더라도 감사의 마음을 누군가 가 전해온다면 별것 아닌 것으로 상대에게 일부러 비치거나 하지는 않아야 합니다. 자신의 마음 씀과 호의와 친절이 어떤 보상을 바라고 한 일이 아니더라도 누구에게 라도 그랬을 것이라고 대답하는 편이 더 좋습니다. 보답에 대한 상대의 의무감, 보답을 하고자 하는 마음까지 일부러 누그러 뜨릴 필요는 없어요. 이런 말이 있죠.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로 생각한다. 라는 말은, 누군가 의 호의와 친절을 받은 자가 이를 기억하지 못하거나 그 사실 자체를 호의와 친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는 호의는 호의이고 친절은 친절임을 인지 시킬 필요는 있습니다. 예부터 받기만 하고 이를 기억하지 않으려는 자는 인간관계에서 생존 확률이 떨어지게 되므로 현대 사회에서도 적용되는 기본적인 인간관계의 원리로써, 사회 내에서는 자연스럽게 이런 사람들이 정화되는 작용이 일어납니다. 물론 그 전에 상대의 보상이나 보답을 바라고 어떤 행동을 하게 되면 상대는 대부분 알아차리게 되어 오히려 의도가 불순하다는 이유로 역효과가 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어떤 호의나 친절을 베풀 때는 반드시 보상이나 보답을 바라지 말고 하시고, 그리고 잊어 버리시는 게 좋습니다. 대신 누군가로 부터 이러한 호의나 친절을 받을 경우에는 그 사실은 잊어 버리지 않게 잘 간직하여 자신이 도울 일이 있을 경우 도와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인간관계의 상호작용 미덕이 됩니다. 4. 먼저 주었을 때 생기는 특별한 현상 놀이동산에서 어린이들에게 풍선을 무료로 나눠주거나 여성들에게 화장품 무료 샘플을 사용하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료로 이를 받아본 사람은 이를 준 기업이나 업체를 기억하게 되는 브랜딩 장점, 그 제품을 사용해 봄으로써 추가 구매 의사를 내비칠 확률이 더 올라가는 점 등 선의에 기인한 제품 브랜딩 방법이 지금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아니면 학교 앞 학습지 판매원이 학생의 부모님들에게 필요한 것을 먼저 선물로 주거나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도 똑같이 자신들이 광고하는 학습지를 사용해 보라는 브랜딩 이자 권유입니다. 이 모든 건 상호성의 원칙에 기인한 홍보 방법으로 무료로 받은 사람들로 하여금 보답을 해야 한다는 부채 의식을 심어주게 됩니다. 물론 무료로 주면서 브랜딩의 목적, 학습지 판매할 목적이 있더라도 받는 사람이 이를 모르고 받는 경우는 없기에 그렇게 부정적인 방법 이라고도 할 순 없습니다. 숨겨진 의도가 있음으로 인해 무료로 인한 선의가 퇴색 될 지언정, 아예 모르는 것보다는 그래도 제품 구매나 어떤 의도한 대로 사람들이 움직일 가능성은 더 높아지기 때문에 지금도 여전히 잘 사용되는 홍보 방법이라 할 수 있어요. 그러나 이런 홍보에서도 무료로 먼저 준 후 받은 사람이 반응이 없을 때 그대로 빼앗아 가는 방법을 사용하는 기업이나 업체도 있습니다. 이럴 땐 노골적인 의도를 내비친 것으로 오히려 반감되고 역풍 맞는 경우도 종종 있고, 이러한 방식의 인간관계를 풀어나가는 사람 또한 역풍을 맞아 설 자리가 없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5. 타인의 관심사를 눈 여겨 봄으로써 얻을 수 얻는 이익이 더 많다 타인에게 호의나 친절, 먼저 주기 위해서는 받는 사람이 지금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해 주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이는 기업에서 타겟 고객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 마케팅 방법으로 관심 고객들이 주로 관심 가지는 사안이나 문제점을 주로 해결하고자 하는 전략을 사용하여, 고객들의 관심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이는 마케팅에만 사용되는 게 아닌, 어떤 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가 필요로 하는 걸 적시에 제공해 무료로 주는 것 만으로도 큰 호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고객 맞춤형 호의를 베풀게 되면 더 큰 호감을 얻을 수 있고 이는 더 큰 부채 의식을 느끼게 합니다. 똑같은 친절을 같은 사람들에게 베풀더라도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된 사람, 또 이를 감사하게 느낄 줄 아는 사람으로부터 더 큰 보답을 받을 수 있게 되는데, 이는 보답을 의도적으로 유도하기 보다는 아무런 의도 없이 여러 명에게 베푼 친절이 언제 어디서 이를 베푼 사람에게 긍정적 보답으로 올지는 아무도 모르기에, 의도를 내려놓고 아무런 사심 없이 선의로만 베풀어도 결국 자신에게 돌아오는 긍정 효과를 얻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