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항상 쉬운 길이 아닙니다. 특히, 거짓말과 술 문제로 인해 헤어지기로 결심한 후 다시 재회한 관계는 더욱 복잡합니다. 당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 속에 담긴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오늘은 한 남자의 거짓말과 술 문제로 인해 헤어지기로 결심한 후 다시 재회한 여성이 겪는 혼란과 고민을 공유합니다. 이 글은 당신도 비슷한 상황에서 겪는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남자친구와 잦은 거짓말과 술 문제로 인해 헤어지자고 여러 번 말했습니다. 그때마다 그는 고치겠다고, 변하겠다고 해서 재회를 결정했습니다. 저도 믿음을 가지고 재회를 했지만, 여전히 의심이 들고 뭐만 하면 정신병처럼 저를 갉아먹는 것 같아서 힘들었습니다. 최근에 그와 함께 있는 중에 '얼굴 보고 헤어지자'라는 말을 했더니, 그는 이유도 묻지 않고 나가버렸습니다. 그 후 문자로 '더 이상 잡는 건 저를 더 지치게 하는 것 같다'는 말만 하더군요. 이유는 물어볼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자기도 찔리는 게 있어서 물어보지 않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말씀하신대로 남자친구가 잦은 거짓말, 술문제가 있었고 그때마다 고치겠다고 했으나, 질문자님께서 의심이 들고 정신병처럼 스스로를 갉아먹는다는 느낌이 든다면요. 질문자님과 잘 맞지 않는 인연으로 보입니다. 지속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데 그에 대한 서로의 소통이 부족해 보이고, 정신적으로 피폐해 질 것 같은 관계는 빠르게 정리하는 게 답일 수 있어요. 연애를 하면서 작고 큰 문제들을 직면하게 될텐데 해결되지 않는 문제,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를 피폐해지게 하는 관계는 건강한 관계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질문자님은 상대방이 이유도 안물어 본 것에 상대가 찔리는 게 있는게 아닌지 생각하셨다고 하는데, 서로에 대한 대화 단절, 소통 부족으로 인해 관계의 지속은 어려워 보입니다. 질문자님께서 바라는 건, 남친에게 헤어지자고 말하면 이에 남친이 이유를 물을 것이고, 이 과정에서 그동안의 불만을 말하며 서로 소통하고 싶어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남친이 질문자님의 기대처럼 응해주지 않아 더이상의 소통은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상대와 대화하고 싶다면, 진심 그렇게 하고 싶고 그 마음이 본심이라면, 대화를 할 목적으로 헤어지자고 말하는 것보다는, 직접적으로 대화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게 아니고 마음정리를 다 하고 헤어지자고 말한 거면, 상대가 이유를 말하든 말하지 않든 큰 영향은 없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