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인 30대 여성입니다. 아기 아빠는 40대 초반인데, 혼인신고는 아직 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그 사람이 사귈 때부터 폭언, 폭행, 가스라이팅이 심했다는 것입니다. 경찰에 신고도 했고 도망친 적도 있지만, 매번 저를 찾아내서 괴롭힙니다. 지금은 임신 중이라 일도 못 하고 있는데, 생활비로 눈치를 주고, 외모 비하까지 합니다. “오늘 7만원 썼다, 너 먹는 거 올리니 사람들이 돼지라고 하더라”는 식으로요. 친정도 없는 상태라 너무 막막하고 서럽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작성자님의 상황을 보니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먼저, 작성자님이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에 대해 진심으로 이해하고 함께 생각하려고 합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작성자님의 안전과 건강입니다. 현재 상황이 매우 위험하고 스트레스가 큰 것 같습니다. 먼저, 가까운 사람이나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아 보이는데요. 만약 친정이 없다면, 친구나 가족 중 한 사람과 연락해 보세요. 만약 그게 어렵다면, 지역 사회복지센터나 여성상담소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경찰에 신고한 것은 정말 잘한 일입니다. 만약 계속적인 폭행이나 폭언이 있다면, 법적 보호를 받기 위해 변호사와 상담하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변호사는 당신의 상황에 맞는 법적 조치를 도와줄 수 있습니다. 임신 중이라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요. 임신 중인 여성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 있으니, 이를 활용해 보세요. 예를 들어, 임신보호수당, 기초생활수급자 지원, 그리고 임신 중인 여성들을 위한 경제적 지원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지금 작성자님께서는 스트레스가 매우 클 걸로 보여요. 작성자님 자신을 위해, 뱃속의 아기를 위해 심리 상담이나 카운슬링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요. 남자의 말에서 "돈 쓴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는 것은 심리적 학대일 수 있어요. 이러한 행동은 당신을 불안하게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당신의 건강과 아기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니, 이러한 말에 신경 쓰지 마세요. 필요한 것은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것입니다. 현재 상황은 매우 어렵지만, 미래를 위해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한데요. 남편 되실분과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눠보시고 진심이 통하지 않는다면, 아기 아빠와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보시는게 당신의 안전을 위한 최선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작성자님의 상황이 매우 어렵지만, 이런 이야기를 하는 작성자 님은 강하고 용감한 사람입니다. 당신이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