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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스토리) 사람에게 행운과 불행이 번갈아 찾아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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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다보면 많은 행운과 불행을 번갈아 경험하게 된다. 매우 자연스러운 굴곡으로 어떤 이는, 자신에게는 불행만 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행운을 행운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불행만을 부각시켜 생각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행운이 올 때는 항상 그 만큼의 불행이 올 것을 대비하는 사람이 많다. 왜냐하면 이는 자연계 법칙에 매우 자연스러운 활동이기 때문이다. 우리 자연계에는 엔트로피 법칙이 존재한다. ▶ 엔트로피 법칙이란 무엇인가? 엔트로피(entropy)는 물리학, 특히 열역학에서 중요한 개념이다. 어떤 시스템의 무질서나 혼돈의 정도를 나타내는 척도이다. 이게 무슨 말인고 하니, 질서정연한 상태를 엔트로피가 낮은 상황 혼란스러운 상황은 엔트로피가 높은 상황 각각 이렇게 부른다. 열역학 제2법칙에 따르면, 고립된 시스템의 엔트로피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하거나 일정하게 유지된다. 이것은 에너지가 점점 더 균일하게 분포되고, 에너지가 더 이상 유용하게 사용될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무질서가 증가하고 시스템이 점점 더 예측할 수 없는 상태로 변해 간다는 것이다. 쉬운 예로 방을 정리해 놓아서 깔끔해 진다. 이것을 엔트로피가 낮은 상황. 이렇게 되려면 방을 정리하는 데 의도적으로 에너지를 써야 한다. 청소와 정리 등등 그런데 시간이 조금 지나서 보면 방이 어지럽게 펼쳐져 있다. 이것을 엔트로피가 높은 상황. 무질서한 상황이다. 이때는 에너지를 봤을 때 의도적으로 에너지를 쓴다는 생각없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방이 어지럽히게 된다. 사람은 자연계 상태 안에 존재한다. 그러므로 자연계의 법칙인 엔트로피 법칙이 적용된다. 자연스럽게 질서 정연한 상황에서 무질서한 상황으로의 이동이 자연스러운 것이다. ▶ 행운과 불행의 정의 사람의 행운과 불행은 주관적인 경험으로, 종종 예상치 못한 사건이나 상황의 긍정적 또는 부정적 결과로 정의된다. 행운은 긍정적이고 유리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하며, 불행은 그 반대로 부정적이고 불리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경험들은 예측할 수 없고 종종 통제할 수 없는 요소들이 관련되어 있다. 의도적으로 행운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무질서한 상태에서, 질서정연한 상태로 의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노력만으로 모든 게 해결되지 않는다. 자연계에 엔트로피 법칙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대수의 법칙(Law of Large Numbers)도 있다. 엔트로피 법칙에 의해 자연스럽게 우리의 삶은 무질서한 상태에서 살아간다. 그러한 무질서한 상태에서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을 경우 대수의 법칙이 적용된다. 그 외 여러가지 법칙이 많은데 그 중 대수의 법칙이 우리의 행운과 불행을 대변하기 가장 좋은 법칙이 아닐까 생각한다. 위의 말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어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건 무질서한 상황을 질서정연한 상황으로 가져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그러면 의도적 에너지 소비로 엔트로피가 낮은 질서정연한 상태로 삶을 이끌 수 있고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더 가까이 다가가 행운이 올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그게 아닌 그냥 살았을 경우 행운과 불행은 대수의 법칙에 따른다는 말이다. ▶대수의 법칙이란? 대수의 법칙은 확률론에서 나온 개념이다. 무작위로 발생하는 독립적인 사건들이 많아질수록 그 사건들의 평균값이 전체 모집단의 기대값에 수렴한다는 이론이다. 이는 확률적으로 매우 중요한 결과로, 주로 두 가지 형태가 있다. ①표본의 크기가 커질수록, 표본 평균은 기대값에 점점 더 가까워진다. ②표본의 크기가 무한대로 갈 때, 표본 평균은 거의 확실하게(확률 1로) 기대값에 수렴한다. 쉽게 표현하자면, 동전던지기로 예를 들어 보겠다. 동전을 많이 던져 볼수록 앞면과 뒷면이 나올 확률이 1/2에 가까워 진다는 말이다. 동전을 던질때 처음에는 완전한 앞면이 나올 확률과 뒷면이 나올 확률이 1/2이 되지 않지만, 많이 실행할 수록 1/2에 가깝게 나온다는 원리다. 대수의 법칙은 무작위적인 사건들이 많아질수록, 즉, 시간이 지남에 따라 또는 사건들이 반복됨에 따라, 긍정적 사건(행운)과 부정적 사건(불행)의 비율이 점점 그들의 기대값에 가까워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은 살면서 많은 일들을 하면서 살아가는데 그 과정에서 무작위 일들이 일어난다. 사람이 겪는 일련의 사건들을 무작위적으로 발생하는 사건들로 간주할 때, 그 사람의 삶에서 겪는 행운과 불행의 횟수도 결국엔 통계적으로 평균적인 비율로 수렴하게 된다는 의미이다. 물론 행운과 불행은 개인이 정의하기 나름이지만, 행운을 행운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불행만 연속되는 인생이라 생각하며 불평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의 삶도 자연계 안에 존재하고 개인의 삶을 수많은 작은 사건들로 쪼개서 본다면, 그리고 각 사건이 행운이거나 불행일 확률이 있다고 가정할 때, 대수의 법칙에 의해 무수히 많은 사건이 발생할수록 그 사건들 중 행운과 불행의 비율이 특정 값으로 수렴하게 된다. 쉬운 말로는 사람의 인생에 행운이 올 확률과 운이 나쁠 확률이 처음에는 3:7이었으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실제 경험한 행운과 불행의 비율은 7:3이 되면서 최종적으로 5:5에 가까워질 것이다. 개인에게 적용할 때, 이는 행운과 불행이 궁극적으로 '균형을 맞춘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특정 기간 동안 여러 가지 행운을 겪는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서 불행을 겪을 가능성이 있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가 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한 사람이 일생 동안 겪는 총 행운의 양과 총 불행의 양은 어떤 '평균적인 비율'에 수렴하게 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대수의 법칙이 실생활에서 행운과 불행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이해하기 위해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다. ▷투자와 도박: 투자나 도박에서 사람들이 '행운'이나 '불행'을 경험하는 방식은 대수의 법칙을 잘 보여준다. 주식 시장에서 단기적으로 큰 이익을 본 사람이 있다고 해도, 장기적으로 여러 번의 거래를 통해 평균 수익률은 시장의 평균 수익률에 가까워진다. 도박에서도 비슷하게, 단기적으로 큰 돈을 따거나 잃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기대값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 ★정리하자면, 행운과 불행이 대수의 법칙을 따른다는 것은, 무작위적인 사건들이 충분히 많이 반복될수록 그 사건들의 결과가 평균적인 기대값에 가까워진다는 확률론적 원리를 개인의 삶의 경험에 적용한 것이다. 이는 개인의 삶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건들이 장기적으로는 통계적인 규칙성에 따라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한 사람의 인생에서의 행운과 불행도 대수의 법칙에 의해 균형을 맞추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이는 삶의 사건들이 본질적으로 무작위적이고 불확실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항상 행운만 찾아오는 사람은 없고, 또 항상 불행만 찾아오는 사람도 없다고 본다. 행운이 왔을 때 감사한 마음을 갖는 것, 불행이 왔을 때 이 또한 지나갈 것이라는 마음을 갖는 것은, 삶에 많은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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