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 안 하는 걸 왜 식품에 넣었단 말인가? 89고합1346, 대형 식품회사들의 충격적인 범죄


식용 안 하는 걸 왜 식품에 넣었단 말인가? 89고합1346, 대형 식품회사들의 충격적인 범죄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 사건은 1989년,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대형 식품 위생 사건입니다. 여러 대형 식품 회사들이 미국에서 수입한 **비식용 우지**(식용 목적을 전혀 가지지 않은 동물성 기름)를, 라면이나 튀김 재료로 사용한 것입니다. 이 우지는 미국에서 사람에게 먹이는 식용 우지와는 전혀 다른 기름으로, **비누나 화장품, 사료**에 사용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하지만 이 회사들은 이 비식용 우지를 정제한 뒤, **식품으로 사용**했고, 그로 인해 수십억 원어치의 제품을 팔았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히 경제적 손해가 아니라,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반**으로, 14명의 회사 임직원과 4개 회사가 처벌받는 대형 사건이 되었습니다. 이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법원은 어떻게 판단했고, 왜 그렇게 본 걸까요?

법원은 이 사건을 심리하면서, **식품의 원료가 되기 위해서는 국민의 사회통념상 "먹지 않는 것"은 절대 사용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미국산 비식용 우지는, 미국에서도 **식용 목적**이 아닌 **공업용**으로 제조됩니다. 생산 과정에서 **불순물이나 산화물**이 섞일 가능성이 높고, **정제 과정도 식용 기준에 맞지 않음**이 밝혀졌습니다. 법원은 "이 기름은 **장기간 섭취했을 때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며, **식품 제조에 사용할 수 없다**고 판결했습니다. 또한, 법원은 **식품공전**의 규정과 **식품위생법**의 기준을 근거로, 회사들이 이 우지를 사용한 것이 **법을 위반한 중대한 범죄**라고 판단했습니다. ---

피고인은 어떤 주장을 했나요?

피고인들은 "우리는 미국에서 **상위 등급의 우지만을 사용**했다", "식용 우지와 비식용 우지의 **화학적 차이가 크지 않다**", "미국에서도 비식용 우지를 **일부 국가에서 식용으로 사용**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일부 회사 임직원들은 "우리는 **미국 현지에서 식용 우지와 비식용 우지의 구분이 모호하다고 들었다**"며, **의도적인 위반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식용 우지와 비식용 우지는 원료 채취, 제조, 수송 방식에서 근본적으로 다름**을 증거로 밝혔기 때문입니다. ---

결정적인 증거는 뭐였나요?

이 사건에서 **가장 결정적인 증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 **미국 현지 식용 우지와 비식용 우지의 제조, 수송 방식 차이** 식용 우지는 미국 농무부 감독관의 감시 하에 제조되고, 냉동차량으로 운송되며, **보증서**가 발급됩니다. 반면, **비식용 우지는 감독 없이 일반 화물차량으로 운송**되며, **보증서도 발급되지 않음**이 밝혀졌습니다. - **식용 우지와 비식용 우지의 원료 채취 차이** 식용 우지는 **건강한 소의 특정 부위**에서 채취되지만, 비식용 우지는 **도살장 부산물**이나 **기름덩이**에서 추출됩니다. - **식품 공장 시찰 보고서** 미국 식용 우지 공장을 시찰한 결과, **비식용 우지는 식용 목적에 적합하지 않음**을 확인했으며, **정제 후에도 장기간 섭취 시 건강에 해롭다는 위험**이 있음을 증거했습니다. 이러한 증거들을 종합해보면, 피고인 회사들이 **식품 안전을 무시하고 위험한 원료를 사용했다**는 점이 명백했습니다. ---

이런 상황에 나도 처벌받을 수 있나요?

네,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법원은 "이 사건은 단순한 법 위반을 넘어, **국민의 건강을 직접 위협하는 중대 범죄**"라고 판단했습니다. 만약 당신이 **식품 관련 업계**에 종사하고 있다면,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할 경우 처벌될 수 있습니다: - **식품 원료가 국민의 사회통념상 '먹지 않는 것'**일 때 - **해외에서 수입한 원료가 식품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때** - **식품 위생법을 어겨, 제품에 위험한 물질을 사용했을 때** 법원은 **처벌은 엄격해야 하지만, 회사가 자진해서 문제를 인식하고 개선한 경우**에는 감형을 고려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

사람들이 흔히 오해하는 점은?

이 사건은 많은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오해**를 일으켰습니다: - **"미국에서 허용된 것이라면, 우리나라도 괜찮은 것 아니겠는가?"** → **NO**. 미국이 허용하는 식품이 반드시 대한민국에서도 허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식품공전과 식품위생법**은 각국의 국민 건강과 식생활 문화를 반영한 것입니다. - **"정제하면 안전해진다"** → **NO**. 비식용 우지를 정제해도, **장기간 섭취 시 건강에 해로운 물질**은 완전히 제거되지 않습니다. 특히, **산화물, 불순물, 발암 물질**은 정제 과정에서 제거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 **"소비자가 알아서 선택하면 된다"** → **NO**. 식품 제조업체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품을 책임지고 제공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따라서, **원료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용한 것은 중대한 법 위반**입니다. ---

처벌 수위는 어떻게 나왔나요?

이 사건의 **처벌 수위는 매우 엄격**했습니다. 14명의 회사 임직원과 4개 회사가 처벌받았습니다: - **1, 2번 피고인**: 징역 3년 (집행 유예) - **3, 4, 5, 6, 7, 8번 피고인**: 징역 1~2년 (집행 유예) - **9, 10번 피고인**: 징역 2년 (집행 유예) - **11~14번 피고인 회사**: **벌금 10억~75억 원** 처분 법원은 "이 사건은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판단하고, **징역형과 벌금형**을 동시에 처벌했습니다. 하지만, 회사들이 **자진해서 원료를 교체**하고, **수사 과정에서 협조**한 점 등을 감안해 **집행 유예**를 선고했습니다. ---

이 판례가 사회에 미친 영향은?

이 판례는 **대한민국의 식품 안전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 **식품 공전 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이 사건은 기존 식품 공전이 **현대 식생활과 맞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 **식품 제조업체의 책임 강화** 이 판례를 통해, **식품 회사들은 원료 안전성을 더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었습니다. - **소비자들의 식품 안전에 대한 인식 향상** 소비자들은 **"제조업체가 무엇을 쓰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해외 식품 수입 시 위생 기준 강화** 이 판례 이후, **해외에서 수입한 식품에 대한 검사와 규제**가 강화되었습니다. ---

앞으로 비슷한 사건이 생기면 어떻게 될까요?

이 판례는 **비슷한 사건의 판결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 **해외에서 수입한 원료가 식품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다면**, **법원은 이를 심각하게 판단**합니다. - **식용 목적과 비식용 목적의 원료를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는 것은 중대한 위반**으로 간주됩니다. - **회사가 자진해서 문제를 인식하고 개선한 경우**, **감형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식품 제조 행위**는 **엄격한 법적 제재**를 받을 것이며, **국내 식품 안전 문화는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 **이 사건은 단순한 법적 위반을 넘어, **국민의 건강과 식품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 중요한 사건입니다. 당신이 식품 업계 종사자이든, 일반 소비자이든, 이 사건은 **"무엇을 먹는지, 어떻게 먹는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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