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구매 취소 후 밀수입? 내 가방이 세관에 잡히면 어떻게 될까? (2005도4614)


면세점 구매 취소 후 밀수입? 내 가방이 세관에 잡히면 어떻게 될까? (2005도4614)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 사건의 주인공은 A 씨와 공소외인 B 씨입니다. 그들은 2002년 2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일본 면세점에서 구찌 가방과 오메가 시계를 구매했습니다. 문제는 이 상품들이 국내로 밀수입되었다는 점이에요. 첫 번째 사건에서는 2002년 2월 8일 구찌 가방을 구매했는데, 구입 취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2월 16일 또 다른 구찌 가방이 구매되었고, 3월 16일 일본에서 국내로 밀수입되었습니다. 문제는 이 두 가방이 동일한 상품인지, 아니면 다른 상품인지가 명확하지 않아요. 두 번째 사건에서는 2001년 11월 23일 오메가 시계를 구매했는데, 2002년 2월 18일까지 구입 취소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월 18일 이후에 밀수입되었다는 점이 의문점을 제기했죠.

법원은 어떻게 판단했고, 왜 그렇게 본 걸까요?

대법원은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재심을 명령했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아요. 1. **구찌 가방 사건**: 원심은 B 씨가 2002년 2월 16일 구찌 가방을 구매했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대법원은 면세점의 구매 취소 내역서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2002년 2월 8일 구매한 가방이 취소되어 일본으로 반송된 후, 착오로 인해 2002년 2월 16일 재구매한 것으로 기재된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2. **오메가 시계 사건**: 원심은 B 씨가 시계를 밀수입한 후 2개월이 지나서야 구매 취소를 했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대법원은 시계의 고가 특성상, 면세점에서 구매 취소를 할 때 국제우편으로 반송하는 절차를 거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습니다. 대법원은 원심이 이 같은 증거들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피고인은 어떤 주장을 했나요?

피고인 A 씨는 다음과 같은 주장을 했습니다. 1. **구찌 가방**: 2002년 2월 8일 구매한 가방이 취소되어 일본으로 반송된 후, 착오로 인해 2002년 2월 16일 재구매한 것으로 기재된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실제로는 2002년 2월 8일 구매한 가방이 밀수입된 것이 아니라, 취소된 가방이 반송된 것이죠. 2. **오메가 시계**: 시계를 밀수입한 후 2개월이 지나서야 구매 취소를 했다는 원심의 판단은 타당하지 않습니다. 시계의 고가 특성상, 면세점에서 구매 취소를 할 때 국제우편으로 반송하는 절차를 거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정적인 증거는 뭐였나요?

결정적인 증거는 다음과 같아요. 1. **면세점 구매 취소 내역서**: 2002년 2월 8일 구매한 구찌 가방에 대한 취소 내역이 2002년 2월 16일 재구매한 것으로 기재된 점. 이는 착오로 인한 오기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2. **국제우편 기재**: 2002년 2월 16일 구매한 구찌 가방에 '용당국제우편'이라는 이례적인 기재가 되어 있는 점. 이는 취소된 가방이 반송된 것으로 보입니다. 3. **오메가 시계의 고가 특성**: 시계의 고가 특성상, 면세점에서 구매 취소를 할 때 국제우편으로 반송하는 절차를 거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나도 처벌받을 수 있나요?

면세점에서 구매한 상품이 국내로 밀수입된 경우, 다음과 같은 요건을 충족하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1. **밀수입 의도**: 상품이 국내로 밀수입되었다는 의도가 있어야 합니다. 즉, 의도적으로 세관을 피해서 상품을 반입한 경우에 해당합니다. 2. **구매 취소 절차 미이행**: 면세점에서 구매 취소를 하지 않고, 상품이 국내로 반입된 경우에 해당합니다. 3. **고가 상품의 특성**: 고가 상품의 경우, 면세점에서 구매 취소를 할 때 국제우편으로 반송하는 절차를 거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절차를 미이행한 경우,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오해하는 점은?

다음은 사람들이 흔히 오해하는 점이에요. 1. **면세점 구매 취소 후 반입은 합법**: 면세점에서 구매 취소한 상품이 국내로 반입된 경우, 반드시 국제우편으로 반송해야 합니다. 이 절차를 미이행한 경우, 밀수입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2. **고가 상품은 예외**: 고가 상품의 경우, 면세점에서 구매 취소를 할 때 국제우편으로 반송하는 절차를 거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절차를 미이행한 경우,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3. **착오로 인한 오기**: 면세점의 구매 취소 내역서에 착오로 인해 재구매한 것으로 기재된 경우, 실제로는 취소된 상품이 반송된 것이므로, 밀수입으로 간주되지 않습니다.

처벌 수위는 어떻게 나왔나요?

이 사건에서 피고인 A 씨는 밀수입 혐의로 기소되었지만, 대법원은 원심을 파기하고 재심을 명령했습니다. 따라서 구체적인 처벌 수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밀수입 혐의로 기소된 경우, 다음과 같은 처벌 수위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1. **관세법 위반**: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 2. **밀수입 물품의 몰수**: 밀수입된 물품은 몰수될 수 있습니다. 3. **추징금**: 밀수입된 물품의 국내도매가격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징할 수 있습니다.

이 판례가 사회에 미친 영향은?

이 판례는 다음과 같은 사회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1. **면세점 구매 취소 절차의 중요성**: 면세점에서 구매 취소한 상품이 국내로 반입된 경우, 반드시 국제우편으로 반송해야 합니다. 이 절차를 미이행한 경우, 밀수입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2. **고가 상품의 밀수입 방지**: 고가 상품의 경우, 면세점에서 구매 취소를 할 때 국제우편으로 반송하는 절차를 거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절차를 미이행한 경우,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3. **법원의 증거 검토의 철저성**: 법원은 면세점의 구매 취소 내역서, 국제우편 기재, 고가 상품의 특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합니다.

앞으로 비슷한 사건이 생기면 어떻게 될까요?

앞으로 비슷한 사건이 발생할 경우, 다음과 같은 결과가 예상됩니다. 1. **면세점 구매 취소 절차의 철저한 이행**: 면세점에서 구매 취소한 상품이 국내로 반입된 경우, 반드시 국제우편으로 반송해야 합니다. 이 절차를 미이행한 경우, 밀수입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2. **고가 상품의 밀수입 방지**: 고가 상품의 경우, 면세점에서 구매 취소를 할 때 국제우편으로 반송하는 절차를 거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절차를 미이행한 경우,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3. **법원의 증거 검토의 철저성**: 법원은 면세점의 구매 취소 내역서, 국제우편 기재, 고가 상품의 특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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