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주점 여종업원의 노출 행위, 과연 음란행위인가? (2006도3119)


유흥주점 여종업원의 노출 행위, 과연 음란행위인가? (2006도3119)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유흥주점에서 일하던 여종업원들이 웃옷을 벗고 브래지어만 착용하거나 치마를 허벅지가 다 드러나도록 걷어 올리고 가슴이 보일 정도로 어깨끈을 밑으로 내린 채 손님을 접대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유흥주점의 종업원들이 손님과 직접적인 신체 접촉을 하는 행위가 형사 처벌의 대상이 되는지 여부를 다룬 사례입니다. 특히, 이 사건은 종업원들이 단순히 노출을 한 것뿐만 아니라 손님과의 신체 접촉을 허용한 부분이 주요 논점입니다.

법원은 어떻게 판단했고, 왜 그렇게 본 걸까요?

법원은 이 사건에서 종업원들의 행위가 단순히 일반인에게 부끄러운 느낌이나 불쾌감을 주는 정도를 넘어서서 사회적으로 유해한 영향을 끼칠 정도로 노골적인 방법에 의하여 성적 부위를 노출하거나 성적 행위를 표현한 것이라고 단정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즉, 종업원들의 행위가 형사 처벌의 대상이 되는 '음란행위'에 해당하지 않다고 보았습니다. 법원은 종업원들의 행위가 유흥주점의 영업 허가 범위 내에서 이루어졌으며, 청소년의 출입이나 고용이 금지되어 있는 점을 참작하여 종업원들의 행위가 사회적으로 유해한 영향을 끼칠 정도로 노골적인 방법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결론지었습니다.

피고인은 어떤 주장을 했나요?

피고인은 유흥주점에서 종업원들이 손님과 직접적인 신체 접촉을 허용한 행위가 '음란행위'에 해당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피고인은 종업원들의 행위가 유흥주점의 영업 허가 범위 내에서 이루어졌으며, 청소년의 출입이나 고용이 금지되어 있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종업원들의 행위가 단순히 일반인에게 부끄러운 느낌이나 불쾌감을 주는 정도를 넘어서서 사회적으로 유해한 영향을 끼칠 정도로 노골적인 방법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결정적인 증거는 뭐였나요?

결정적인 증거로는 종업원들이 단속 당시 웃옷을 벗고 브래지어만 착용하거나 치마를 허벅지가 다 드러나도록 걷어 올리고 가슴이 보일 정도로 어깨끈을 밑으로 내린 상태였음을 인정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종업원들이 스스로 손님으로 하여금 가슴을 만지도록 한 것이 아니라 손님이 종업원의 상의를 벗긴 후 브래지어 속으로 손을 넣으려고만 하였던 사실도 중요한 증거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유흥주점이 유흥주점영업 허가를 받은 곳이어서 여자 접대부로 하여금 손님과 함께 술을 마시거나 노래 또는 춤으로 손님의 유흥을 돋우게 하는 것이 허용되어 있고, 유흥주점에 청소년의 출입이나 고용이 금지되어 있는 사정도 중요한 증거로 작용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나도 처벌받을 수 있나요?

이 사건의 판단 기준을 따라, 유흥주점의 종업원들이 단순히 노출을 하거나 손님과의 신체 접촉을 허용한 행위가 사회적으로 유해한 영향을 끼칠 정도로 노골적인 방법에 의한 것이 아니라면, 형사 처벌을 받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유흥주점의 영업 허가 범위를 벗어난 노골적인 성적 행위나 부적절한 신체 접촉이 발생한다면, 이는 형사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흥주점의 종업원들은 영업 허가 범위 내에서 적절한 행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들이 흔히 오해하는 점은?

사람들은 종종 유흥주점에서의 노출이나 신체 접촉 행위가 항상 '음란행위'로 간주된다고 오해합니다. 그러나 법원은 '음란행위'를 단순히 일반인에게 부끄러운 느낌이나 불쾌감을 주는 정도를 넘어서서 사회적으로 유해한 영향을 끼칠 정도로 노골적인 방법에 의한 것으로 평가합니다. 따라서 유흥주점에서의 행위가 항상 형사 처벌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며, 영업 허가 범위 내에서 적절한 행위를 유지한다면 형사 처벌을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처벌 수위는 어떻게 나왔나요?

이 사건에서는 피고인이 유흥주점에서 종업원들이 손님과의 신체 접촉을 허용한 행위가 '음란행위'에 해당하지 않다고 주장하여 원심판결이 파기되고, 사건은 대구지방법원 본원 합의부로 환송되었습니다. 따라서 피고인에 대한 구체적인 처벌 수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법원이 '음란행위'에 해당하지 않다고 판단한 경우, 피고인에 대한 처벌은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판례가 사회에 미친 영향은?

이 판례는 유흥주점에서의 노출이나 신체 접촉 행위가 항상 '음란행위'로 간주되지 않음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는 유흥주점의 종업원들이 영업 허가 범위 내에서 적절한 행위를 유지한다면 형사 처벌을 받지 않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 판례는 '음란행위'의 정의에 대해 사회적, 도덕적, 문화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법원의 판단 기준을 더욱 명확하게 하고, 유흥주점의 운영자나 종업원들에게 법적 안전성을 제공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앞으로 비슷한 사건이 생기면 어떻게 될까요?

앞으로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면, 법원은 유흥주점의 종업원들이 손님과의 신체 접촉을 허용한 행위가 '음란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법원은 유흥주점의 영업 허가 범위, 청소년의 출입이나 고용 금지, 노출 정도, 신체 접촉의 정도 등을 고려할 것입니다. 따라서 유흥주점의 종업원들은 영업 허가 범위 내에서 적절한 행위를 유지하고, 청소년의 출입이나 고용을 금지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법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형사 처벌을 피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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