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건물에서 영업하다 벌금 200만 원! 내 영업도 위험할까? (2008노740)


무허가 건물에서 영업하다 벌금 200만 원! 내 영업도 위험할까? (2008노740)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 사건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웨딩홀에서 일반음식점 영업을 하던 피고인이 무허가 건물을 사용한 데 대한 사건입니다. 피고인은 2003년 12월경 이 웨딩홀을 임차보증금 15억원에 임차하여 예식장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2005년 8월경 관할 서초구청의 단속을 통해 일반음식점 영업신고의 필요성을 알게 된 후, 2006년 가을경 서초구청에 신고서를 제출했지만, 영업장소가 무허가 건축물이라는 이유로 신고가 거부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고인은 2007년 4월 28일부터 2008년 1월 15일까지 웨딩홀에서 뷔페 음식을 제공하며 일반음식점 영업을 계속했습니다.

법원은 어떻게 판단했고, 왜 그렇게 본 걸까요?

법원은 피고인의 행위가 무신고 영업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법원은 식품위생법과 건축법의 관계에 대해 설명하며, 무허가 건물을 사용하는 영업은 적법한 신고라고 할 수 없다고 판결했습니다. 또한, 피고인의 동기와 목적이 정당하다고 보기 어렵고, 긴급성이나 보충성 요건도 갖추지 못했으므로 사회상규에 위배된다고 판단했습니다.

피고인은 어떤 주장을 했나요?

피고인은 적어도 2006년 가을경 서초구청에 적법한 요건을 갖춘 신고를 했으며, 일반음식점 영업신고는 자기완결적 신고로서 행정청의 수리처분이나 영업신고증의 교부 등 별단의 조치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피고인은 영업장소가 무허가 건축물이라는 사정은 건물의 건축주와 관련된 사정일 뿐 임차인에 불과한 자신의 책임영역에 속하지 않으며, 영업신고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현실적으로 신고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결정적인 증거는 뭐였나요?

법원이 채택한 증거로는 피고인의 법정진술, 서초구청장 작성의 고발장, 공소외 1과 2의 진술서와 확인서 등이 있었습니다. 이 증거들은 피고인이 무허가 건물을 사용하여 일반음식점 영업을 했다는 사실을 입증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나도 처벌받을 수 있나요?

네, 만약 당신이 무허가 건물을 사용하여 영업을 한다면 법적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식품위생법과 건축법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 무신고 영업으로 간주되어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무허가 건물을 사용하는 경우 법원은 이를 적법한 신고라고 인정하지 않으며, 이는 무신고 영업으로 간주됩니다.

사람들이 흔히 오해하는 점은?

많은 사람들이 영업신고를 하면 영업이 바로 시작된다고 오해합니다. 그러나 영업신고는 행정청의 수리처분이나 영업신고증의 교부 등 별단의 조치를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무허가 건물을 사용하는 경우 영업신고가 거부될 수 있으며, 이는 무신고 영업으로 간주됩니다.

처벌 수위는 어떻게 나왔나요?

법원은 피고인에게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만약 벌금을 납입하지 않는 경우, 50,000원을 1일로 환산한 기간 동안 피고인을 노역장에 유치하도록 결정했습니다. 또한, 벌금 상당액의 가납을 명했습니다.

이 판례가 사회에 미친 영향은?

이 판례는 무허가 건물을 사용하는 영업에 대한 법적 처벌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는 무허가 건축물의 사용을 방지하고, 법규를 준수하는 영업을 장려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영업자들은 영업신고를 할 때 건축법과 식품위생법을 모두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비슷한 사건이 생기면 어떻게 될까요?

앞으로도 무허가 건물을 사용하여 영업을 하는 경우, 법원은 이 판례를 기준으로 처벌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업자들은 영업장소가 건축법에 맞는지 확인하고, 적법한 신고를 통해 영업을 시작해야 합니다. 무허가 건물을 사용하는 경우, 법적 처벌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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