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칼 구스타프 융에 대한 간단 소개 |
---|---|
2 | 콤플렉스에 의미를 부여한 창시자 |
3 | 페르소나 |
4 | 인생의 단계 |
5 | 다음 나올 주제는 개인의 성격을 유형화하다. |
1. 칼 구스타프 융에 대한 간단 소개
1875년 7월 26일 스위스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바젤 대학교에서 의학을 전공하고 부르크휠츨리 정신병원의 원장 오이겐 블로일러 밑에서 심리학 연구를 시작했어요. 자극어에 대한 단어 연상 실험을 연구하면서 프로이트가 말한 억압을 입증하고 이를 '콤플렉스' 라고 명명했어요.
1907년 이후 프로이트와 공동 작업을 하면서 그의 휴계자로 여겨졌으나, 융은 프로이트의 리비도를 성적 에너지에 국한하지 않고 일반적 에너지라 하여 갈등을 밎다가 결국 결별하게 됩니다.
1914년 정신분석학회에서 탈퇴하고 사회적으로 고립되었으며 내적으로도 고통의 시간을 보내게 되요.
이때 독자적으로 무의식 세계를 연구해 분석심리학을 창시했고, 그는 인간의 내면에는 무의식 층이 있다고 믿고 집단 무의식의 존재를 인정했으며 또한 각 개체의 통합을 도모하는 자기원형이 있다고 주장했어요.
집단무의식을 이해하기 위해 신화학, 연금술, 문화인류학, 종교학 등을 연구하다가,
1961년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어요.
융은 유연한 사고방식을 지닌 심리학자였고, 당시 지나치기 쉬운 무의식에 집중함으로써 이를 통해 인간을 이해하고자 하였고,
또, 정신분석의 기초를 세워 사람의 성격을 내향형과 외형형으로 나누고 콤플렉스라는 개념을 만들었지요.
융은 인간을 위협하는 위험은 더 이상 외부조건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 집단의 마음에서 온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고 주장했고,
하나의 고정된 틀로 환자를 보지말고 다양한 각도에서 환자를 이해해야 하며, 그러기위해 의사 자신이 스스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어요.
또한 그는 마음의 균형을 중요하게 여겼고 오늘날에도 정신의학자, 심리학자라면 가져야 할 미덕인 동시에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행동지침일 것입니다.
융은 평생을 바쳐 수많은 환자들을 상담하고 치료했고 또한,
환자의 치료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알게되는 사회 모순에 대해서도 격렬하게 비판할 줄 알았으며,
당대 주목받지 못한 무의식에 주의함으로써 개인의 무의식을 통해 사람을 보듬었던 사려깊은 심리학자였습니다.
2. 콤플렉스에 의미를 부여한 창시자
융은 자아에게 인정을 얻지 못한 경험들은 정신에서 소멸되지 않고 개인무의식이라는 저장소에 저장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개인무의식은 의식적 개성화 또는 기능과 어울리지 않는 모든 심리적 활동과 내용을 받아들이는 저장소라 합니다.
또는 괴로움을 가져다주는 생각, 해결되지 않은 문제, 개인적 갈등, 도덕적 갈등처럼 일단은 의식에서 나오는 경험이지만 여러 이유로 인해 억압되거나 무시를 받은 것들도 있는데, 이 모든게 개인무의식에 저장된다고 합니다.
여기 개인무의식의 흥미롭고 중요한 부분이 나오는데, 여러 내용이 무리를 짓고 한데 어울리는 경우가 있고 이를 콤플렉스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융은 무의식 속에 감정, 생각, 기억이 연합군인 콤플렉스가 반드시 있을거라는 결론을 내렸어요.
융은 환자의 신경증적 상태와 콤플렉스의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음을 인식하고 사람이 콤플렉스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콤플렉스가 사람을 가진다는 정신분석요법의 목적은 콤플렉스를 제거하고 환자의 인생을 난폭한 지배자에게서 해방시키는 데 있었습니다.
하지만 융은 그 뒤 콤플렉스가 개인의 적응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오히려 콤플렉스는 뚜렷한 업적을 위해 본질적으로 중요한 영감과 충동의 뿌리가 될 가능성이 있거나 실제로 그러는 예도 예술가의 예술작품 등에서도 나오기도 합니다.
융은 콤플렉스는 인간성 내에서 아동기 초기 체험보다 훨씬 깊은 무엇에서 발생한다고 깨달았고 더 깊은 무엇에 대한 호기심에 이끌리면서 정신의 또 하나의 수준을 찾아내어 그것을 집단무의식이라고 불렀습니다.
3. 페르소나
본래 페르소나는 연극에서 특정한 역할을 위해 배우가 쓴 칼입니다.
인물이라는 퍼슨과 퍼스낼리티도 같은 어원입니다.
융 심리학에서도 페르소나의 태고 유형은 같은 목적을 위해 쓰이고 있고, 개인은 페르소나에 따라 자기 자신의 것이 아닌 성격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페르소나는 개인이 공적으로 보이는 가면 내지는 겉보기이며 사회에 좋게 받아들여지기 위해 좋은 인상주기를 목적으로 하여 이는 사회에 순응하는 태고 유형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페르소나는 사회생활과 공동생활의 기본이자 개인의 이익과 업적을 가져올 수 있기에 필연적 용어입니다.
회사에서 이미지화된 가면을 쓰지못하는 사람은 승진 명단에서 빠지거나 실직할 가능성이 큰데, 페르소나의 또 하나의 이점은 그것이 가져오는 물질적 보수를 더 만족스러운, 더 자연스러운 사생활을 누리기 위해 사용할수 있는데 있습니다.
회사원은 하루 8시간동안 회사에서 가면을 쓰고 있지만 직장에서 나온 순간 그것을 벗어버리고, 더 큰 만족을 위한 활동에 임할수도 있습니다.
직장에서 쓰는 가면, 가정에서도 쓰는 가면, 혹은 골프장에 가거나 친구와 포커를 하고있을때도 제3의 가면을 쓸수 있는데 이 모든 가면을 총괄한 것이 그 사람의 페르소나입니다.
개인이 자기가 하고있는 역할에 지나치게 빠지거나 사로잡혀 자아와 그 역할을 동일하게 여길 경우 인격의 다른 측면이 약해질 것이고, 이처럼 겉면인 페르소나에 압도된 사람은 본성에서 소회당하게 되며, 지나치게 발달한 페르소나와 미발달된 인격의 갈등 때문에 긴장 상태 속에서 살게 됩니다. 자아가 페르소나와 동일화되어 휼륭하게 제 역할을 잘 한다는 자만에 빠지게 되고, 강요하기 좋아하며 이 역할을 남에게 투사하여 같은 역할을 하도록 종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페르소나의 지나친 팽창은 정신건강에 매우 위험한데, 페르소나가 지나치게 발달한 사람은 기대수준에 도달하지 못할때 열등감과 자책감에 몰리기도 하며, 공동사회에서 소외감과 고독감도 느낍니다.
페르소나의 팽창으로 큰 업적을 쌓은 사람도 있었지만 인생의 허무함을 깨닫게 되고, 융의 분석을 받고 난 사람들은 지금껏 몰랐던 자기의 기분과 관심에 대해 알게되었으며, 수년동안 자기를 속이고 위선적이었던 점, 흥미가 없던 일에도 흥미가 있는 체하던 점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팽창한 페르소나의 위기가 절정에 이르렀을대는 이미 중년이 되고 만 경우가 많았고, 이에 대한 치료는 페르소나를 작게 해서 당사자의 본성의 다른 부분에 표현의 자리를 주는 일이 필요하지만,
오랫동안 자신과 페르소나를 동일화시킨 사람에게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융은 페르소나를 정신의 겉면이라고 불렀고, 내면을 남성적으로 표현하면 아니무스, 여성적 표현은 아니마 라고 불렀습니다.
4. 인생의 단계
세익스피어는 인생의 변화기 단계를 일곱단계로 표현했지만 융은 네단계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아동기]
출생부터 시작해 사춘기 또는 성적 성숙기까지 계속되고, 출생 후 어린아이에게 별다른 문제는 생기지 않는데 문제가 발생하려면 의식적 자아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생활 속 질서 대부분은 미리 부모가 정해주는 시기이고 이 단계의 후반에 접어들면 일부분은 기억이 지속되는 결과로서 또 일부분은 자아 콤플렉스의 주위에 자기동일성의 감각, 나와 연결된 지각이 쌓이게 됩니다. 이때부터 어린이는 자기 자신을 1인칭으로 말하기 시작하고 학교에 들어가면서 부모의 닫힌 세계 또는 심리적 자궁에서 빠져나오기 시작합니다.
[청년기와 젊은 성인기]
사춘기때 일어나는 생리적 변화로 이 단계가 시작됨을 알리고, 생리적 변화는 정신적 혁명을 동반합니다. 융은 이 시기를 정신적 탄생이라 불렀는데 이 시기에 정신이 형성되기 시작하고, 청년이 열정적으로 자기주장을 한다면 이는 분명 정신적 혁명이 시작된 것입니다.
청년기에는 수많은 문제가 있는데 공통적인 특징은 아동기의 의식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우리 속 어떤 감정이 어른이 되기보다 어린이 상태에 있는 인생의 제2단계에서 개인이 겪는 문제는 오히려 외향적 가치와 관계를 맺게 됩니다. 세상 안에서 자기 위치를 정립하기위해 의지의 강화가 중요해지고, 젊은 남녀는 합리적으로 결단을 내리고, 부딪히는 무수한 장애물을 극복함으로서 자기 자신과 가족을 위해 물질적 만족을 얻을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중년기] 35세부터 40세 이후 어디쯤에서 끝이나는 시기입니다.
이 나이대의 개인은 어느정도 외적 환경에 잘 적응하고, 안정된 지위가 있고 결혼해서 자녀가 있으며 시민으로서 사회활동에 적극적입니다.
이따금 좌절, 실망, 불안을 느끼지만 이를 배제하면 중년 남녀는 인생 후반을 비교적 안정된 상태로 살수 있을걸로 기대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가 않습니다.
인생 후반에는 그 시기 나름의 적응 문제가 있는데 대부분 개인은 이에 대한 각오가 준비되어 있지 않고, 이전까지 외적 적응에 쓰던 에너지를 새로운 가치들로 바꿔야 하며 생활 또한 변화를 줘야하는 시기입니다.
35세 이후부터 새롭게 인식해야 할 가치에 대해 융은 정신적 가치라고 말합니다.
젊은시절 외향적, 물질주의 가치에 대한 흥미로 정신적 가치가 소홀히 여겨졌다면, 그동안 이룩한 낡은 물길에서 새로운 물길로 정신 에너지를 돌려야하고,
대부분의 사람이 이 도전을 감당하지 못할뿐더러 인생을 망가뜨리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융은 직업에서 최고의 업적을 남기고 커다란 성공을 했으며 명망 잇는 사회 지위에 있는 남녀 환자들을 접하면서 아래 부분을 말합니다.
그 상담자들은 인생에서 정열과 모험심이 사라졌을 뿐 아니라 그 의미조차 없어졌기 때문에 그 전에는 굉장히 중요하게 여겨진 것이 주요하지않게 되고 인생은 공허하며 무의미하게 생각되어 우울상태로 빠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융은 그들이 사회적 지위를 얻기위한 활동에 집중된 에너지가 사라진 것이고 그 이유는 목적을 달성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가치의 상실은 인격 속에 빈 곳이 생기게 하므로, 융은 낡아빠진 가치를 대신해 빈곳을 메울 수 있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단순 흥미수준이어서는 안되고 순전히 물질주의적 과정을 뛰어넘어 개인의 영역을 크게할수 있는 가치여야 하며, 그 영역은 정신적, 문화적 영역이고, 비로소 활동이 아닌 명상으로 자기를 실현해야 할때라고 합니다.
[노년기]
인생에서 굉장히 나이를 많이 먹은 시기로 거의 융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시기입니다.
노년기는 어던점에서 본다면 아동기와 비슷한데, 개인은 무의식 속에 파묻히고 어린이는 의식으로 떠올라오지만 노인은 무의식 속에 것들어 마침내는 그 속에서 없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다음 나올 주제는 개인의 성격을 유형화하다 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 자세히 작성하겠습니다.